안녕하세요, 춤추는바다코끼리입니다.
종종 귀에 물찬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실제로 물이 들어간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1.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거나
2. 드라이기를 30cm정도 띄워서 바람을 넣어 말려주거나
3. 살짝 고개를 기울여서 귀를 막았다가 떼서 기압차를 이용해 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실제로 물이 들어간 경우보다 그런 느낌이 들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이유로 그러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귀에 물이 찬 느낌이기도하고, 귀가 먹먹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1. 급성 중이염 또는 삼출성 중이염
가장 흔한 원인으로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심할 경우에는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발열,
소화불량, 식욕부진,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난청이나 귀가 아프거나 이명이 들리는 증상을 동반하기도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이 지나고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에 삼출액이 고여있는 경우인데요.
고인정도에 따라 청력이 감소하고, 한쪽귀가 먹먹한 느낌을 주며 이명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귀가 아프거나 발열증상을 동반하지는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2. 이관 협착증 및 이관 개방증
이관 기능 장애를 이관 협착증과 이관 개방증으로 나눌 수 있고, 이런 경우에도 귀가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관은 평소에는 연골과 뼈를 골격으로 닫혀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음식물을 씹는 등의 행동을 하면
이관을 감싼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이관이 열리게 되는데요.
열리고 닫히면서 귀 안의 압력을 대기와 동일하게 조정해서 압력으로부터 보호해서 분비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이 운동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압력조절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이관기능장애라고 할 수 있고, 이 경우도 귀에 물찬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메니에르병
저음역대 난청이 특징인 메니에르병도 귀에 물찬 느낌, 즉 귀의 먹먹함을 증상으로 하는 병입니다.
메니에르병은 먹먹함, 어지러움증, 난청, 이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증상인데,
걷거나 서있을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어지러움증을 동반합니다.
40대 전후의 나이에서 자주 발현하며, 80%는 귀에 물찬 느낌과 먹먹함, 난청과 이명의 증상을 보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스트레스, 달팽이관 장애, 피로, 시끄러운 환경에 자주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이 있으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난청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청력의 감소가 빠르게 일어나고 이명이 들리며, 한쪽귀가 먹먹해지고 어지러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지체하지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고 치료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4가지 귀에 물찬 느낌을 주는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걱정하지마시고 빨리 의사를 찾아 진단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쾌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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